1994년 선임, 2019년까지 이끌어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이 6회 연속 수장 직을 연임하게 됐다.
박 회장은 17일 인도 뉴델리 알케이카나 테니스 스타디움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정구연맹 81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차기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1994년 국제정구연맹회장에 오른 박 회장은 2016~2019년까지 6회 연속으로 연맹을 이끈다.
1994년 당시 22개 회원국이었던 국제정구연맹은 박 회장 부임 후 현재 90개국으로 늘어났다. 박 회장은 주로 아시아지역에서 열린 4년 주기 세계대회를 미국, 폴란드, 헝가리, 독일, 로마 등에서 개최하며 여러 대륙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연맹 회원국은 박 회장이 임기를 시작할 당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18개국이었으나 6개 대륙 전체로 저변 확대가 이뤄졌다.
박 회장은 "연임할 때마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 국제테니스연맹과 협의해 정구(소프트)가 테니스(하드)의 세부종목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아픈 손가락' 최충연과 양창섭, 기지개 켜나
"커피도시 부산"…부산시, 월드커피챔피언 3인과 부산형 커피 음료 만든다
의성군, 산사태 특보 기준 통일·대응 강화
[속보] 특검 "추경호, 계엄 직후 尹뿐 아니라 한덕수와 통화"
[TV] 낯선 땅으로 건너온 조선인의 생존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