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살인 진압 옹호발언' 규탄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성주군농민회, 고령군농민회 관계자 등 40여 명은 17일 칠곡군 왜관읍 새누리당 이완영(칠곡성주고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 집회와 관련 이완영 의원의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농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 의원 사무실 앞에서 농민가 제창, 이 의원 규탄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에 이어 이 의원실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1시간여 만에 자진 해산했다. 농민단체 관계자들은 이 의원실 관계자와 만나 이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항의 문건을 전달했다.
이날 농민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언제까지고 당신과 새누리당의 권력이 계속되지 않을 것이다. 이완영 국회의원과 새누리당은 우리 농민들의 손에 심판받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 광화문 민중총궐기 집회 관련 한 모임에서 "미국에서는 경찰이 시민을 쏴서 죽여도 80~90%는 정당하다고 나온다", "폴리스라인 넘으면 막 패도 정당한 공권력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해 야당과 농민단체 등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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