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 청년기업인상 수상…창업 2년 만에 이룬 쾌거

입력 2015-11-16 17:15:59

(주)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이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5 세계기업가정신 주간 행사에서 청년기업인상을 수상했다. 빅아이디어연구소 제공.
(주)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이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5 세계기업가정신 주간 행사에서 청년기업인상을 수상했다. 빅아이디어연구소 제공.

(주)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소장이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5 세계기업가정신 주간 행사에서 청년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란, 매년 11월 셋째 주 전 세계적으로 기업가정신을 되새기는 기간으로 뛰어난 창업가들을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로 한국청년기업가정신 재단이 주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총 31명의 창업 인재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섭 소장은 "아이디어는 만국 공통어다. 우리가 시(市), 중소기업, 군부대, 대학교, 병원과 같은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일할 수 있는 원동력도 우리가 제안한 만국 공통어인 아이디어 덕분이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창업하고 나서 광고주 영업이나 디자인에 대한 인식 부족 등 어려운 점이 많아 서울로 가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며 "서울은 이미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곳이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회에 이로운 일을 해내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빅아이디어연구소의 이같은 성과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청년 기업인 (주)애플애드벤처의 도움이 컸다. 범어동 사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양사는 대부분의 클라이언트가 서울에 있지만 대구에서도 혁신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빅아이디어연구소는 사업 활동 뿐 아니라, 광고 아카데미를 열어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교육생들이 미국에서 열린 45회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에서 26개의 상을 휩쓸어 전 세계 교육기관 중 최다수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 창업한 빅아이디어연구소는 미국 Creativity 국제 대회, 홍콩에서 열린 아-태 Stevie Awards에서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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