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공조 논의, 한국 입장도 개진…반기문 총장·아베 총리와 면담 주목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제10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해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은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인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위한 정책 공조를 논의하고,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5일 낮 개발'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업무 오찬으로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해 16일까지 3차례의 업무 오'만찬과 2개의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13일 발생한 프랑스 최악의 테러로 촉발된 테러리즘 문제를 비롯해 난민 위기, 포용적 성장, 무역'에너지, 금융'조세, 반부패 등 의제를 두고 외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의 핵심 성장전략인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또 저성장과 실업, 국제금융, 투자와 고용 등 세계 경제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논의를 벌이고, 국제 경제현안과 관련한 우리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참석하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이들과 별도의 면담을 가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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