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언어 그리고 과학과 창의성/ 김노주 지음/ 역락 펴냄
김노주 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새 책이다.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시대다. 하지만 창의성, 그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우리는 잘 모른다. 이 책은 창의성이라는 말의 의미가 도대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의의와 가치를 드러내고자 한다.
저자가 끌어온 것은 사고, 언어, 과학에 관한 비트켄슈타인의 생각들이다. 여기서 저자는 과학의 역할과 과학을 하는 것, 그리고 창의성에 대한 생각을 이끌어낸다. 저자는 책의 핵심을 네 번째 장에 나열했다. 특히 창의성을 기르는 다섯 가지 방법이 눈길을 끈다. ▷교수와 학생에 대한 바른 관(觀)을 가지고 ▷진리탐구에 관한 바른 관을 가지며 ▷소극적 깨달음을 넘어 적극적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매진하고 ▷사용하고 있는 용어를 평소에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며 ▷'왜?'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던져 보는 것이다.
이 밖에도 책은 '전전두엽피질들의 9가지 역할' '언어센터들의 역할과 ㄱ자 발음기관의 진화' '과학의 한 예로서의 언어학'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208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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