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서 1인당 장학금 뺀 금액…대구경북 4년제大 중 가장 낮아
국립 안동대학교가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 가운데 '실질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으로 나타났다. 또 안동대의 명목'실질등록금은 어림잡아 사립대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질 등록금은 등록금에서 1인당 장학금을 뺀 금액을 말한다.
이 같은 결과는 대학정보공시 웹사이트인 '대학 알리미'(http://www.academyinfo.go.kr)가 대구'경북에 있는 재적학생 1만 명 이상 4년제 대학의 지난해 등록금과 장학금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서 집계됐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국립대의 실질 등록금은 안동대가 92만5천400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금오공대가 121만9천500원, 경북대가 158만4천500원 순이었다.
명목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도 안동대는 75.3%, 금오공대 67.7%, 경북대 63.1% 순이었다. 사립대의 경우 영남대의 실질 등록금이 367만3천원으로 가장 적었고 대구대, 계명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순으로 많았다.
안동대는 지난 2009학년도부터 7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을 거듭해 오면서 인문'사회 계열 대학 등록금이 150만원대 시대를 열었다.
반면,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안동대가 281만9천900원(교내외장학금 65만4천원, 국가장학금 216만5천900원)을 지급해 실질 등록금은 연간 92만5천400원에 불과해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안동대 관계자는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면학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적극 유치해 최상의 교육 환경을 갖추겠다"며 "21세기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지역과 국가에 이바지하는 신도청 중심 대학교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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