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 경북 방문 김 도지사와 새마을운동 확대 논의

입력 2015-11-12 02:00:01

"현장 중심으로 새마을 세계화 지속적 전파"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가 11일 경북도청을 찾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 제공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가 11일 경북도청을 찾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1일 마마두 은자이 주한 세네갈 대사의 예방을 받고,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확대'보급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한 마마두 은자이 대사는 '경상북도-세네갈 정부 간 새마을운동 협력 MOU 체결', 아프리카 최초 '세네갈 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식' 등 다음 주 있을 예정인 행사준비에 대해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경북도는 2014년부터 세네갈 생루이주 2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으며,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회관 건립, 새마을유치원 및 보건위생사업, 정미소, 시범농장, 농업소득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위주의 새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새마을 세계화에 대해 세네갈 정부의 관심이 높고, 현장 중심의 세네갈 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식 등 정부 간 긴밀하게 협업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세네갈 농촌 현대화와 시민의식 함양에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이 지속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마두 은자이 대사에게 화답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18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의 국빈초청으로 세네갈을 찾아 두 정부 간 새마을운동 협력 MOU를 체결하고, 세네갈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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