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내 얼굴에 웃음을] 면접전쟁, 원패스 스타일링

입력 2015-11-12 02:00:01

여자의 면접 스타일링의 좋은 케이스. 심플한 듯 단정함이 포인트다. 수203 뷰티서비스 제공
여자의 면접 스타일링의 좋은 케이스. 심플한 듯 단정함이 포인트다. 수203 뷰티서비스 제공

대기업은 재킷·팬츠·스커트 정장

디자인·IT계열 캐주얼도 무난

신발은 구두 신어야 정갈한 느낌

피부 표현 위해 화장은 BB크림만

한 해의 끝자락, 겨울이 다가오면서 나이가 한 살 더해지는 슬픔도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에게 지금만큼 좋은 소식이 기다려진 시기도 없을 것이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IT계열, 소상공인까지 새로운 식구를 위해 문을 활짝 열어두는 면접시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간 영어부터 각종 자격증까지 꿈을 위해 쉼 없이 뛰어온 취준생들에게 11월은 기나긴 고행에 성배냐 고배냐를 두고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아닐 수 없다.

스펙(Spec), 인성 모든 것을 다 갖춰 준비하지만 직장뿐만 아니라 인간 본질을 두고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첫인상'이다. 취업만을 위하여 열심히 준비한 소중한 순간, 경쟁에서 단박에 이길 수 있는 전략, 원패스 면접 스타일링을 통해 좀 더 확신 있는 면접을 준비해 보자.

◆면접 스타일링

▷옷=대기업 면접의 경우는 재킷과 팬츠, 혹은 스커트로 격식 있는 정장차림이 정석이지만, 디자인 계열이나 IT 계열 등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요구하는 직장이 최근 늘어나면서 정장보다는 캐주얼한 차림을 면접 시 요구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그렇다고 미국의 젊은 IT CEO '저커버그' 스타일로 대님 청바지에 티셔츠는 금물이다. 정장은 자칫 경직돼 보일 수 있으므로 자유복장을 선호하는 직장에서는 세미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 정도의 매칭을 통하여 본인의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회색계열이나 감청색 계열 등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컬러를 믹스 매치하면 보다 효과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발현할 수 있다.

▷신발=격식 있는 정장이든 비즈니스 캐주얼이든 바른 에티튜드를 위하여 면접 시에는 구두를 신어야 정갈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남성'여성을 막론하고 화려한 패턴이나 비비드한 컬러의 구두는 피하고 되도록 무채색 계열의 구두를 매칭하되, 남성은 바지 밑단이 구두를 덮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성의 경우 펌프스 스타일의 구두를 3~7㎝의 굽으로 신어 주면 선 자세도 예쁘게 교정해 줄 수 있다.

▷머리=첫인상에서 80%를 차지하는 만큼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요소로 어떤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신뢰감을 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저분한 느낌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에 깔끔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이 관건이다.

-남자=남성의 경우 이마를 드러내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고 신뢰 가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앞머리를 주먹을 쥐듯 잡아준 뒤 드라이기 열을 이용하여 살짝 뒤로 넘겨준 뒤 왁스나 스프레이를 이용해 고정해주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마가 너무 넓거나 좁은 경우에는 이마를 드러내기보다는 가르마를 줘서 앞머리를 내려주도록 하는데, 이때 앞머리가 눈썹을 덮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눈썹을 덮지 않도록 스타일링 해 준다.

-여자=여성의 경우는 머리 길이에 따라 다른 연출이 필요한데, 단발머리는 단정하게 머리길이를 정리해 준 뒤 고데기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C컬로 차분히 정리해 주도록 하고, 긴 머리의 경우 단정하게 뒤로 묶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높이 머리를 묶으면 자칫 어린 아이의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낮은 포니테일로 연출해준다. 앞머리가 있는 경우 한쪽 눈을 가리거나 일자로 자른 뱅스타일은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고, 뱅스타일 앞머리로 이미 머리를 자른 경우에는 드라이기를 이용하여 가르마를 내어 앞머리를 정돈해 주어야 한다.

▷메이크업=깔끔한 피부표현을 위하여 BB크림 정도만 발라줄 것을 추천한다. 눈썹은 가장 본인 자연눈썹을 그대로 살려 끝 부분만 깔끔하게 그려주고, 여성의 경우 아이라인 역시 속눈썹을 채우는 정도로만 하고 립컬러 역시 피부톤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컬러를 이용하여 튀지 않으면서도 건강하고 깔끔한 느낌만 살려주는 것이 좋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