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이 사실상 끝난 김천혁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형 아파트가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공개한 김천 '남혁신 코아루 푸르나임' 모델하우스는 1만 명이 넘는 실수요자들이 방문, 주목을 끌었다.
이런 분양 열기에 대해 주택 전문가들은 "현재 김천은 도시 전체의 주거중심이 혁신도시로 이동하고 있어 김천 사람이라면 누구나 혁신생활을 꿈꾸지만 혁신도시 내에는 소형 아파트가 없어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았다"며 "원하는 혁신도시 생활권에 원하는 전용 70㎡ 미만(옛 20평형대) 중심단지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하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김천 혁신도시 내에는 약 5천400여 가구 2만7천여 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아파트 대단지가 조성 중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전용 70㎡ 미만(옛 20평형대)은 전무하다. 이런 상황에서 '남혁신 코아루 푸르나임'이 모두 700가구 중 전용 59~69㎡ 553가구(79%)를 내세우자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
지난 5월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의 자료에 따르면, 김천혁신도시는 총 이전기관 종사자의 18.1%만 가족동반 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나 소형 아파트를 찾는 나홀로 이전기관 종사자들도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가 완성단계에 이르면서 혁신도시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가 상승하는 동반상승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 울산에서도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7천만~1억여원까지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남동쪽 반경 1.4㎞에 위치한 '남혁신 코아루 푸르나임'은 KTX김천(구미)역까지 2㎞, 동김천IC까지 3㎞, 영남대로로 구도심과 혁신도시를 바로 이어주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12개 공공기관이 올 연말까지 이전완료할 예정으로 각종 기반시설 및 생활편의시설을 누리는 초혁신생활권과 혁신도시 배후주거지의 개발비전을 누리는 수혜지로 꼽힌다.
단지 구성도 화젯거리다. 소형 아파트이지만 전가구 남향위주로 배치했으며, 단지 바로 앞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남혁신 코아루 푸르나임'은 1층 필로티 설계, 데크식 자연친화 주차장 등 쾌적한 특화설계를 적용했으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맘스&키즈카페 등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인접한 공원과 연계된 단지 내 산책로를 마련하고 단지 중앙에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전용 59~84㎡로만 8개 타입을 설계해 가족구성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국에 15만여 가구 아파트를 공급하며 토지신탁 시장점유율 업계 1위 부동산신탁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직접 시행하고, 유성건설이 시공한다.
전용면적 59㎡, 69㎡, 84㎡ 등 700가구로 구성됐으며 계약 체결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9일부터는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에 들어간다. 모델하우스는 김천시 덕곡동 1180번지, 하나로마트 옆에 있다. 분양문의 054)431-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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