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로 야당이 불참해 '반쪽짜리'였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9일 정상화됐다. 예결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비경제부처 대상 예산안 심사를 이어갔으며,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옛 계수조정소위) 구성도 의결했다.
예산안조정소위 인원은 새누리당 8명, 새정치민주연합 7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김재경 예결위원장이 소위원장을 맡고, 예결위 여야 간사인 김성태(새누리당) 간사와 안민석(새정치연합) 간사가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여야 합의를 통해 곧 소위 참여 의원 명단이 나올 예정이며 12일쯤 소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조정소위는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정부 제출 내년도 예산안을 증액, 삭감하는 일을 한다. 소위에서 예산안 심의가 끝나면 예결위는 오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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