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부터 7개 노선 관리
대구시가 내년부터 자동차 전용도로의 관리를 일원화한다.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의 관리는 시와 구'군으로 이원화돼 있다. 지하차도와 고가교, 도로 포장과 청소, 차선, 교통안전시설물(차선규제봉'가드레일) 등의 유지 관리는 시에서 하고, 나머지 측구(도로 배수를 위해 도로 옆에 만든 도랑)와 보도(인도), 난간, 옹벽, 비탈면 등의 관리는 구'군에서 맡는다.
이 같은 이원화 체제로 도로의 안전'유지보수 상태에 불균형이 발생했고, 재정 사정이 열악한 구'군의 경우 낡거나 훼손된 도로 시설에 예산 투입이 어려워 유지보수를 미루는 문제 등이 생겼다.
이에 시는 자동차 전용도로 7개 노선 49.18㎞ 가운데 구'군과 나눠 관리하는 신천대로(상동교~서대구IC'18.77㎞) 등 6개 노선 35.54㎞를 내년 1월부터 모두 시설관리공단에 맡길 계획이다. 수성구를 제외한 7개 구'군에서 이관하는 시설은 측구(3만3천349m)와 보도시설(1만497m), 난간(8천274m), 옹벽(2천677m), 우회도로(1천90m), 교통섬(38곳), 비탈면(9천230㎡) 등이다.
대구시는 이 같은 계획은 시설관리공단의 기존 장비와 인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연간 2척4천400만원(인건비 8천400만원, 시설비 1억6천만원) 정도의 추가 예산만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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