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5일 북면 현포항 일원에서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어업 관련 기관 단체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양식시설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울릉군은 총사업비 30여억원을 들여 2013년 어패류중간육성장과 수산종묘배양장 건립을 시작으로 심해수중가두리 2조, 수중전복단지, 수하식 우렁쉥이(멍게) 시험양식장, 소규모표층가두리 등 양식 기반시설 설치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식에선 연안 어장의 자원 회복을 위해 울릉군이 처음으로 자체 생산한 해삼 25만 마리를 각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과 함께 방류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방류한 해삼은 올해 5월 어미 해삼을 포획해 배양장에서 직접 채란한 뒤 생산한 것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울릉군은 평가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잘 사는 어촌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아픈 손가락' 최충연과 양창섭, 기지개 켜나
"커피도시 부산"…부산시, 월드커피챔피언 3인과 부산형 커피 음료 만든다
의성군, 산사태 특보 기준 통일·대응 강화
[속보] 특검 "추경호, 계엄 직후 尹뿐 아니라 한덕수와 통화"
[TV] 낯선 땅으로 건너온 조선인의 생존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