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지역에 모처럼 단비…9일 오전까지 온 뒤 점차 갤듯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지난 주말 대구경북에 단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9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경북 경우 6일부터 8일(오후 6시 기준)까지 10~194.5㎜의 비가 내렸다. 대구는 37.5㎜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포항 59㎜, 울진 58.4㎜, 영덕 55㎜, 상주 40.6㎜, 경주 38.5㎜, 안동 30.5㎜ 등이었다. 울릉도는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194.5㎜의 강우량을 보였다.
이번 주는 월요일까지 비가 내린 뒤 흐린 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지청은 비가 9일 오전까지 대구와 경북내륙은 5㎜ 내외,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에는 5~20㎜가량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최저기온은 주 초반에 11~12℃를 유지하다가 주 중반에 7도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중국 중부지역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적잖은 비가 내렸다"며 "이번 주엔 중국 북동지역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비가 그치고 구름 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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