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축제, 창작 초연작 '가락국기' 大尾 장식
#유럽무대 활약 테너 정태성
#소프라노 조지영과 하모니
#관람객 200명 경품 이벤트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마지막 메인 작품이자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창작오페라 가 6일(금) 오후 7시 30분과 7일(토) 오후 3시 무대에 오른다.
고려 문종 때 편찬된 '가락국기'는 일본 최초 왕국의 뿌리가 가야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기록된 문헌으로, 완전한 형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오페라 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증명할 '가락국기'가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가락국기'를 찾아내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은 정재민의 소설 '독도인더헤이그'로, 독도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철저한 고증으로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원작 소설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탄탄한 줄거리를 그대로 살려낸 오페라 는 , 등을 작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대구 작곡가 진영민의 음악과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에 진출한 관록의 오페라 연출가 정갑균의 해석으로 꾸며진다. 연출가 정갑균은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의 국토 분쟁을 소재로 한 만큼, 시사성을 효과적으로 살리고 다채롭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는 대구 출신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테너 정태성과, 독일 브룩 밤베르크 오페라페스티벌 주역 소프라노 조지영이 주연으로 하모니를 맞춘다. 여기에 섬세한 소리까지 만들어내는 지휘자 이동신이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맡는다.
오페라 는 양일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총 200여 명을 추첨해 교촌치킨 상품 교환권과 울릉도-독도 간 승선 교환권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마지막 메인 작품인 공연이 모두 끝난 7일 오후 8시에는 지휘자 리신차오와 상하이 오페라극장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폐막콘서트&오페라대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13회 대구오페라축제를 빛낸 영예의 대상과 가수상을 비롯해 공로상, 특별상 등이 수여된다. 폐막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사전 전화 예약자(1인 최대 4매)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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