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바이오'메탈 특화 3D프린팅 종합지원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년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내에 설립된다.
센터 설립을 위해 2017년까지 3년간 모두 140억원(국비 105억, 지방비 35억)이 투입되며, 중소기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고가의 3D프린팅 장비 활용 지원, 사업화, 특화인력 양성 등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지방비 매칭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지역 내 연구'지원기관 4곳(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나노융합기술원) 및 기업 16개사가 협력기관으로 지원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정밀 제어, 센싱 등 대부분 로봇기술로 구성되어 있는 3D프린터 장비 개발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로봇 기술에 바이오'메탈 소재 기술을 융합하고, 관련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생체조직이나 의수'맞춤형 재활 기기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3D프린팅 기술과 분말금속 소재로 부품 및 장비를 제작하는 메탈 3D프린팅 기술은 2025년 전 세계 약 23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의 설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캐논,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3D프린팅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바이오'메탈 3D프린팅 기술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시장 형성 초기 단계"라며 "포스텍의 바이오 기술 및 국내 최대 철강산업단지가 보유한 금속 소재 기술을 살려 사업을 추진한다면 포항이 바이오'메탈 3D프린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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