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대가야 역사, 살아있는 숨결을 느끼다
대가야의 역사와 혼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제5회 대가야 왕릉 길 걷기대회'가 지난달 31일 대가야문화누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 박정현 경북도의원 및 고령군의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곽용환 고령군수의 타징 소리에 맞춰 대가야문화누리 잔디광장을 출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을 돌아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6.3㎞ 구간을 걸었다.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 추억의 엿치기'떡 만들기 코너, 우수농산물 판매장, 고령소방서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거리들이 마련됐다. 고령군새마을지회 회원 20여 명은 따뜻한 어묵탕과 두부, 막걸리, 차 등을 무료로 제공해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녹였다. 고령소방서는 심폐소생술 시범과 화재진압 장비 운용 시범 등을 선보였다.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도 내년에 치르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정치후원금제도를 홍보했다. NH농협 고령군지부 윤병록 지부장 등 직원 30여 명과 한태균 대구은행 고령지점장 및 직원 20여 명 등도 대거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3대 가족과 최고령·최연소 참가자 등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에서 걷기대회를 통해 대가야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고령은 토기와 철기, 가야금 등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축복받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고령군민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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