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일본 최고의 울림♬♪~
'제1회 아시아 오케스트라 심포지엄'을 통해 70년 역사의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만난다. 4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70년 역사의 일본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1947년 창단 이후 일본 오케스트라 중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발매한 기록을 갖고 있는 연주단체다.
이날 오사카 필하모닉은 재일교포 출신이며 일본 최고의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세이쿄 김의 지휘 아래 도루 다케미츠의 '현을 위한 레퀴엠'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세계를 홀린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의 협연으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지휘자 세이쿄 김은 니콜라이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자로 NHK, 도쿄 필, 도쿄 심포니,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를 비롯한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했다. 또 협연자인 클라라 주미 강은 2010년 센다이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같은 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룩한 세계가 인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이날 본공연에 앞서 오후 4시 챔버홀에서는 국제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오사무 후쿠야마(오사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사무국 부장)와 이장직 서울대 서양음악연구소 특임연구원이 '지역사회의 필요와 요청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란 주제로 발제에 나서고, 음악평론가 탁계석, 장지영 국민일보 문화부 기자, 이강일 계명대 음대 교수가 토론에 나서 오케스트라 선진국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번 주에는 이어서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는 일본'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 연주회를 통해 한국 및 부산시의 문화 사절단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해 온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상임 지휘자인 김범수의 지휘로 말러와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의 대표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7일(토) 오후 5시에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바그너와 브루흐, 브람스의 곡들로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에서도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해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문화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제1회 대구 아시아 오케스트라 심포지엄'(www.AOS2015. or.kr)은 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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