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신대원 지음/세종기획 펴냄
신대원 신부의 새 시집이다. '내 마음의 창'부터 '백로'까지 모두 80편의 시를 수록했다.
이상훈 시인은 시집 해설에서 "삶의 윤회성은 불교의 교리에만 갇혀 있지 않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자기만의 삶을 돌고 돈다. 특히 신대원 신부는 거쳐 온 삶의 공간들이 다양해 그 과정들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평가했다. 시집 제목도 그렇거니와 자연을 노래한 작품들이 시집에 많이 수록돼 있다. 자연에서 또 다른 자연으로 옮아가는 것이 저자의 삶 그리고 신앙의 여정이었다.
의성 출신인 저자는 1990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현재 천주교안동교구 우곡성지 담당 및 안동교회사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상주들문학회와 안동가톨릭문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동양의 중용과 가톨릭의 만남을 시도한 '중용 속에서 놀다'가 있다. 141쪽, 7천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