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6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선포한 대구에서 교육연극 저변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2015 교육연극축제'가 11월 3일(화)부터 6일(금)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에서 꾸준히 교육연극을 보급해 온 극단 콩나물이 주관하고, 한국교육연극개발원과 매일신문사가 주최한다.
교육연극은 학생들의 창의 인성 제고는 물론 심리 치료와 학업 성적 증진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어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 있다.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놀이와 감상 형식으로 연극을 접하며 얻을 수 있는 효과들이다.
교육부도 지난달 발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에 연극 단원을 신설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선택 과목으로 연극을 개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성희 극단 콩나물 대표(한국교육연극개발원장)는 "교육연극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응용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 활용 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연극축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다. 3일 개막식 첫 공연은 교사 극단의 뮤지컬 '아름다운 선물'이다. 젊은 교사, 국제교류교사, 교장 선생님, 교육청 간부 공무원 등이 어우러지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카메오들이 특별출연한다. 청소년 댄스팀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춤과 합창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지는 스토리 콘서트 '아름다운 사람들'에서는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과 지역 리더들이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스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 정성희 극단 콩나물 대표, 진덕수 대홍코스텍 회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4~6일에는 초등학생, 특수학급학생, 다문화학생, 학부모들이 뮤지컬 및 연극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또 신문, 이야기, 시(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053)768-8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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