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에서 시식회
전국의 미식가들이 기다리던 포항의 명물'포항 구룡포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구룡포를 중심으로 400여 곳의 크고 작은 덕장에서 일제히 꽁치를 깨끗한 바닷물에 씻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말리기를 반복해 생산된 과메기가 26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
포항시와 과메기조합에 따르면 포항 구룡포과메기는 지난해에 5천400t, 760억원의 생산고를 올렸으며, 물류비와 인건비, 야채 판매 등 2차적 부가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는 4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는 800억원의 생산금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룡포를 중심으로 생산된 과메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것은 구룡포의 깨끗한 바닷바람과 온도, 습도 등이 과메기 생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된 과메기는 영양학적으로도 단백질과 핵산, 칼슘, DHA가 풍부해 어린이, 청소년들의 성장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아스파라긴산이 많아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는 구룡포과메기의 본격 출하를 알리기 위해 KTX포항역에서 26일부터 과메기 시식회를 열고 있으며, 28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이 직접 참여해 포항을 방문하는 수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포항 구룡포과메기와 지역 주요 관광지를 안내했다.
또 11월 21, 22일 이틀 동안 과메기의 본고장 구룡포의 맛과 멋,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구룡포과메기 축제가 과메기조합과 매일신문사 주관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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