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Go 대구FC] 'K리그 축구의 날' 행사 진행

입력 2015-10-29 01:00:09

체육수업 일일 선생님 된 프로 선수

대구FC 최원권이 28일 대곡초교에서 체육수업으로 축구를 지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최원권이 28일 대곡초교에서 체육수업으로 축구를 지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는 28일 대구 대곡초교와 칠곡중을 방문해 'K리그 축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K리그 축구의 날'은 K리그 각 구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지역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축구를 홍보하는 행사다. 이날 대곡초교에는 최원권'김래훈'이진재 선수가, 칠곡중에는 신희재'김현수'김주빈 선수가 각각 방문했다.

선수들은 체육수업으로 기본기 교육, 수분섭취 교육, 미니게임 등을 진행했다. 미니게임에서는 이날 수업에 나선 대곡초교 5학년 3반과 6반이 맞붙었다.

3반은 올해 6반과의 30여 차례 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으나 이날 3반을 맡은 최원권 선수가 3명의 수비수를 두는 스리백 시스템을 지도한 덕분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최원권은 "수비로 나선 3명의 학생이 지시한 대로 잘 움직여줘서 3반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좋아했다.

칠곡중에서도 체육수업과 배식봉사, 팬 사인회 등이 진행됐다. 팬 사인회에서 학생들은 축구공과 축구화, 대구FC 유니폼을 비롯해 공책, 필통, 휴대전화 케이스 등에 사인을 받으며 즐거워했다.

K리그 챌린지에서 선두를 달리는 대구FC는 31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4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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