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나눔펀드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건축가 윤영도(82) 전 한국건축 지산장학회 이사장이 9호 기부자로 통일나눔펀드 기부에 동참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 청도 각북에서 그림 그리기와 수석을 취미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윤 전 이사장은 27일 매일신문을 통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저 역시 6'25 참전 유공자로 누구보다 남북 문제에 관심이 많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통일의 염원을 담아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전 이사장은 대구 엑스코(전시컨벤션센터)를 설계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1991년 한국건축 지산장학회(현 대구경북건축가협회 지산장학회)를 설립해 건축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손창민 경북농민축산 대표이사(위덕대학교 석좌교수)도 같은 날 100만원을 매일신문을 통해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했다. 10호 기부자가 된 손 대표는 "지난 12일 요아힘 빌헬름 가우크 독일연방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회에서 행한 '분단 70년은 언젠가 하나의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는 연설에 감동을 받았다. 통일은 그냥 소원이 아니라 이제 현실이 돼야 한다. 작은 금액이지만 통일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했다. 또 "전문가들이 통일비용을 약 50조에서 3천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으나 분단으로 인해서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훨씬 더 많다. 통일은 분명 민족번영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053)251-1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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