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출근길에 배터리 이상으로 지연 운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 58분쯤 팔달역을 출발해 매천시장역에 도착한 3026호 전동차의 배터리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전동차 내 안전요원은 비가 올 때 전기누설을 감지해 승객 감전을 방지하는 '누전방지계전기'가 작동하자 리셋(원상태 회복)을 시키려 했고, 이 와중에 배터리 전압이 낮아져 전동차가 멈춰 섰다. 오전 8시 4분쯤 배터리 기능을 초기화하자 전동차가 작동해 오전 8시 6분쯤 정상 출발했다.
출근길 승객들은 이날 전동차 이상으로 불편을 겪었고, 3호선 전 구간에 걸쳐 350여 명이 환불을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3호선의 모든 전동차 배터리를 점검하는 한편 전압이 떨어진 원인을 찾기 위해 제작사와 합동으로 정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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