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교사, 단체장, 전업주부 등 50, 60대 여성들로 구성돼 서양화가 이현희 씨의 지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술동호인들의 모임인 '청미회' 회원들(김수경, 김주영, 김향숙, 김화정, 노경희, 서애경, 양은주, 이경희, 정경자, 이현희)이 이달 19~25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 보스코 레스토랑 갤러리에서 가진 자선전시회 수익금 245만원을 26일 오후 매일신문사에 기탁했다.
청미회 정경자 회장 등 회원들은 "모임을 만들 때부터 회원들끼리 한 해는 전시회를 갖고 또 다른 한 해에는 자선전시회를 열어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항상 그림을 사랑하면서도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일신문사는 청미회 회원들의 뜻에 따라 성금을 매일신문의 장수 불우이웃 돕기 프로그램인 '이웃사랑' 코너에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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