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진희경, 조카 강한나에 마지막 경고 "네 결혼은 인생을 걸고 벌이는 비즈니스야!"

입력 2015-10-26 11:23:17

사진. MBC 방송 캡쳐
사진. MBC 방송 캡쳐

엄마

'엄마' 진희경, 조카 강한나에 마지막 경고 "네 결혼은 인생을 걸고 벌이는 비즈니스야!"

진희경이 강한나에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

지난 25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16회에서 나미(진희경 분)가 조카 유라(강한나 분)의 신부수업을 시작하며 정략결혼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

나미는 요리학원을 방불케 하는 식재료들이 즐비한 주방에 유라를 불러들여 요리 수업을 시작했다. 억지로 내려와 뚱한 얼굴로 서있는 유라에게 나미는 "네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제일 즐기시는 생선인 민어 요리를 배워보자. 다행히 우리 아주머니가 자신있게 만드시는 요리 종목이야"라고 운을 뗀다.

시경(김재승 분)과의 정략결혼을 밀어붙이는 나미에 불만인 유라가 "그 집에도 일봐주는 사람들 있을 텐데 내가 이런 거까지 해야 돼요? 분가해서 따로 살건데"라며 퉁명스럽게 대꾸하고 나미는 애써 화를 억누르며 "언제까지 네 불평불만을 듣고 서 있어야 하니 내가? 결혼도 비즈니스라는 거 잊지마. 인생 걸고 벌이는 정말 큰 비즈니스니까"라며 유라의 앞치마를 매주며 냉정하게 속삭인다.

나미는 조카 유라와 엘리트 코스를 밟은 부와 권력을 다가진 시경과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강재와의 사랑을 무참히 꺾어버리며 계속해서 두 사람에게 회유와 협박을 해왔다.

정체 모를 괴한의 습격에 당한 것도 모자라 비즈니스까지 낱낱히 파헤쳐진 강재의 상황을 모르는 나미와 유라가 이 모든 것이 약혼자 시경의 짓이라는 것을 알면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