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송포유' 긴급결성 "혁이와 찬이" 씨엔블루 강민혁과 B1A4 공찬, 묘하게 둘이 닮

입력 2015-10-26 09:20:19

사진. KBS 방송 캡쳐
사진. KBS 방송 캡쳐

어송포유

씨엔블루 B1A4

'어송포유' 긴급결성 "혁이와 찬이" 씨엔블루 강민혁과 B1A4 공찬, 묘하게 둘이 닮았네??!

씨엔블루(CNBLUE)의 멤버 민혁과 B1A4 멤버 공찬의 묘한 닮은 꼴이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제(25일) KBS 2TV 글로벌 리퀘스트 쇼 14회는 '씨앤블루 편'이 방송됐는데, 빵빵 터지는 입담과 몸사리지 않는 게임 그리고 MC진과의 찰진 호흡으로 완벽한 재미를 선물했다.

특히 의 막내 MC인 B1A4의 멤버 공찬과 씨엔블루 민혁의 묘한 닮은 꼴이 큰 재미를 안겼는데, 두 사람은 살짝 어리버리 뻣뻣한 분위기가 닮은 도플갱어같은 이미지로 방송 내내 환상의 조합을 보여준 것.

시작은 이랬다. 공찬이 프로그램 룰을 설명하던 중 미션 실패시 '박 깨기'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정용화가 "대~박" 이라며 이른바 '라임'을 맞춘 추임새를 넣었다. 그러자 공찬이 "대박. 대박" 하며 용화의 멘트를 따라 살짝은 어색하지만 매우 열심히 하는 리액션을 보이자, 이를 지켜본 용화는 "공찬씨 되게 귀엽다~ 리액션이 되게 그 '교과서 리액션'"이라고 유독 재미있어했다.

그 말에 강인은 한 술 더 떠 "예, 맞아요. 얘 방송 책으로 배워요. 모니터 안해요, 노래도 책으로 배웠어요…"라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고, 이를 듣던 씨엔블루 종현은 공찬과 민혁이 느낌 뿐 아니라 말투도 같다며 "얘(민혁)도 책으로 배워요" 라고 보태, 두 사람이 닮은 꼴임을 콕 짚어냈고 민혁과 공찬은 서로 닮았다는 얘기에 훈훈하게 눈빛을 교환하며 반가움에 인사를 나눴다.

이렇게 두 사람은 단지 말투나 분위기만 닮은꼴로 끝난게 아니라, 최상의 궁합으로 자꾸 얽히게 되며 재미를 더했는데. 필리핀의 한 팬의 요청해 의해 '의자 차지하기' 게임을 하게된 MC들과 씨엔블루는 종현이 가장 먼저 탈락한 가운데 다음 탈락자를 가리기 위해 2차 게임에 들어갔다.

음악이 나오다 멈추고 모두 의자를 차지하게 된 상황. 이상하게 자리를 못잡은 사람 하나 없이 모두 앉게되자, 한명씩 분리해 의자 점유여부를 확인하던 중 민혁이 앉은 의자 뒤로 공찬이 민혁을 백허그한 채 투명의자처럼 의자가 없는대도 있는척 포즈를 취해 속이고 있던 것이 확인돼 모두의 웃음을 샀다. 이들 둘은 이 에로틱한 투샷으로 인해 "혁이와 찬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는데.

이 가운데 민혁이 발목을 살짝 다치는 사건이 발생, 살짝 긁혀 피가 난 상황이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강인은 호들갑을 떨며 "부상투혼으로 지금 민혁씨가 굉장히 피를 많이 흘려 수혈을 받아야 할 지경이예요" 하더니 민혁의 혈액형을 물었다. 강민혁이 "저 A형…" 라고 답하자, 공찬이 손을 번쩍 들며 "저도 A형. 제가 드리겠습니다" 하며 두 사람은 또다시 훈훈하게 악수를 했고, 이를 지켜본 정용화는 "와~ 역시 혁이와 찬이! 인정!!"하며 운명같은 두 사람의 조합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사전에 '혁이와 찬이' 콘셉트를 미리 짜고 온 것 아니냐는 질투어린 시선을 받을 만큼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였던 이들의 조합.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도 "혁이와 찬이, 일회성으로 끝나는게 너무 아쉽다" "두 사람의 조합, 짝꿍 캐릭터로 살렸으면" "묘하게 닮았네" 등의 의견을 통해 두 사람이 제법 잘 어울렸음을 인정했다.

한편, KBS 2TV 는 전세계 190개국 K-POP을 사랑하는 팬들의 요청을 스타들이 직접 들어주고 소통하는 신개념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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