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준비에 작은 씨앗"
통일나눔펀드 열기가 이어지면서 7, 8호 기부자가 잇따라 탄생했다.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은 23일 이사회 후 간담회에서 통일나눔펀드 기부(7호 기부자)를 결정하고 100만원을 매일신문을 통해 전달했다.
이성로 이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통일을 위한 준비에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뜻으로 임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나눔이 큰 꿈을 이뤄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2013년 10월 수성구청의 출연기관으로 출범한 수성장학재단의 임원은 재단 설립 이후 총 1억5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장학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인 1후원계좌 갖기 운동'을 추진함으로써 1천100여 명의 후원자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학생 112명에게 장학금 1억800만원을 지급했고, 다음 달 학생 42명에게 총 장학금 5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최종석 반고개 새마을금고 이사장도 23일 통일나눔펀드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8호 기부자가 된 최 이사장은 "통일은 그냥 소원이 아니라 이제 현실이 돼야 한다. 작은 금액이지만 통일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했다. 금융권으로서는 대구경북 첫 통일나눔펀드 기부자다.
최 이사장은 지난 7월부터 평통자문회의 대구서구협의회장으로 취임 후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확고한 신념과 가치를 전파하는 등 '통일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통일나눔펀드에 정기후원하려면 재단 홈페이지(tongilnanum.com)에서 기부 약정서를 내려받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 통화에 3천원을 기부할 수 있는 ARS 기부(060-705-5151)도 가능하다. 문의 053)251-1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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