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 김진아가 부르는 판소리 심청가 '다시 孝(효)를 그리다'가 27일(화) 오후 8시 꿈꾸는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이정 풍죽의 그림과 더불어 판소리 가락에 해금과 대금, 신시사이저 선율까지 곁들여져 한결 풍성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고수에 남일성, 대금에 김남이, 신시사이저에 이지민, 타악에 신지현, 해금에 전시현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경북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진아는 제3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연주 부문 대상, 제13회 법성포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동상, 2008년 국립음반박물관 차세대 판소리 명창 선정 등 두각을 드러내 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열렸던 '청의 노래 1'에 이은 판소리 심청가 두 번째 공연으로, 심청가 중 심청이 열다섯이 된 후부터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까지 들려준다.
전석 2만원. 010-8503-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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