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추방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건찬 학교폭력예방센터 상임대표는 매년 10월 24일을 이웃에게 사과하는 날, 즉 Apple Day(애플데이)로 정하고 나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았을 누군가에게,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했던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받고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전하자는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은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청소년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정성스럽게 포장된 사과 한 알을 선물하고, 일찍 퇴근하시는 아버지의 손에는 사과바구니가 들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데이에 사과를 매개로 대화가 살아나고 자신이 엮는 인간관계를 뒤돌아보는 뜻깊은 날이 될 것입니다"고 했다.
학교폭력예방센터와 대구경북능금농협은 23일 대구 침산초등학교 4학년 4반에서 사과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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