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신호탄?

입력 2015-10-23 01:00:09

가스公-가즈프롬, 협력 체결…LNG 액화·벙커링·차량 기술 논의

'러시아 가스 도입 신호탄?'

한국가스공사가 21일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가즈프롬과 과학기술분과 협력을 체결했다. 가즈프롬은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기업이다.

두 기관은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KOGAS-Gazprom 과학기술 분과 협력 2015~2017'을 체결했다. 협력체결에 이어서 기술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워크숍도 함께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은 협력을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검토하고, 양사의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또 '중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기술' '극동아시아 지역 LNG 벙커링 기술' '천연가스 차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즈프롬은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러시아 가스 수입 확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LNG 형태의 천연가스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가스공사의 LNG 공급과 수송 관련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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