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 2달 전 별세, 그림 가치는 '상상초월' 10억 이상까지 올라
천경자 화백 별세 소식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그녀의 그림 가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논란이 되기도 했던 화백의 사망 소식이 천경자 화백의 딸 이혜선씨가 지난 여름 유골함을 들고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하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고 천경자 화백의 '玉三郞을 생각하며(歌舞伎)'는 지난 8월 K옥션에서 1억9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억2601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는 천 화백의 1984년 작품으로 스케치 여행 중 뉴욕에서 관람했던 玉三郞(옥삼랑)의 가부키 공연을 보고 감흥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그만의 작품 특유의 이국적 정취가 가득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고인의 1989년작 '막은 내리고'는 '미인도' 시리즈 가운데 수작으로 꼽히며, 약 1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꽃과 여인의 화가로 불린 고인은 지난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거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98년 작품 93점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큰 딸 이씨 집에 머물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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