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산나물축제, 전국축제로 떴다
산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 심심산천의 고장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곳에서 자란 산나물이 지리적 악조건을 보물창고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산나물 천국으로 통할 만큼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산나물이 지천으로 널린 고장 영양이 웰빙산업에 발맞춰 '산나물 축제'를 통해 새롭게 비상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영양 산나물 축제는 전국 최고의 웰빙축제로 자리매김했고, 수십만 명이 찾는 축제로 산나물이 그야말로 효자 작목이 되고 있다. 웰빙, 힐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채가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식품, 신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영양군이 강원도 양구군과 손잡고 국책사업인 국가산채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해 2019년까지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산나물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요리를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전시한다. 음식디미방에는 146가지의 음식 조리법이 수록돼 있다. 이처럼 영양이 가진 최고의 보물인 음식디미방을 체험코자 방문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군은 음식디미방이 가진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체험관을 마련해 연간 방문객 5천여 명을 맞고 있다. 경북체험가족여행단 운영, 장계향 아카데미 운영, 음식디미방 요리교실, 음식디미방 체험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영양의 손맛을 알리고 있다.
음식디미방이 전해오는 석보면 두들마을에 음식디미방체험관, 교육관, 전시관, 예절관, 전통주 제조'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다. 그리고 2017년까지 음식디미방 관광자원화사업이 완료되면 유교적 음식문화의 자취를 느끼고 전통음식의 계승발전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체험관광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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