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채용 현장에 부는 새 바람…기업이 구직자 교육

입력 2015-10-22 01:00:04

KBS1 '청년 대한민국' 오후 11시 40분

최근 기업의 채용 현장에는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서류전형과 시험, 면접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후보자들을 미리 교육하고, 교육 기간이 끝난 후 면접을 통해 채용을 결정하는 경우가 생겨난 것. 한 게임서비스기업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주간 교통비와 식비를 제공하며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만약 이 회사에 입사할 경우 배우게 될 직무를 미리 교육하고 체험하게 한 것이다.

도제교육이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실제 업무를 배우는 방식을 말한다. 직장의 선배가 후배에게 일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방식으로 교육을 하는 방식을 뜻한다. 2015년 9개의 특성화고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고 시범교육을 시작했다. 기존의 '일학습 병행제'와 비교해볼 때 가장 큰 차이는 교수 방법이 '학습자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 학생들이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라는 관점에 중심을 두고 일대일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다.

일주일씩 번갈아가며 도제교육을 받으며 미래의 인재로, 기업의 초보 기술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22일 오후 11시 40분 KBS1 TV '청년 대한민국-NCS 미래학교, 재능을 이끌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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