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풍성한 전통문화 축제로 들썩이는 10월의 진주

입력 2015-10-19 01:00:06

EBS1 '한국기행' 오후 9시 30분

1995년 진주와 진양군이 통합되며 진주시는 도'농 통합시가 됐다. 전통을 존중하고 현재를 사랑하는 진주 사람들은 풍성한 문화를 만들어냈다. 19~23일 오후 9시 30분 EBS1 TV '한국기행-진주는 축제중'에서 10월의 진주를 만나보자. 진주대첩을 기념하는 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삼국시대 전승기념잔치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는 전통 소싸움대회까지 온 도시가 축제의 열기로 들썩인다. 7만7천여 개의 형형색색 유등이 진주성과 남강을 밝히고, 하늘엔 불꽃이 수를 놓는다.

이렇게 축제가 한창인 진주성 야외마당에 진주의 젊은 광대들이 모두 모였다. 진주광대패 솟대쟁이는 남사당과 더불어 쌍벽을 이룰 만큼 유명했던 조선 후기의 광대패다. 일제의 문화말살 정책으로 1936년 원산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됐던 솟대쟁이가 후예들의 복원 노력 끝에 오늘 화려한 부활을 선언한다. 죽방놀이, 버나놀이, 솟대놀이, 얼른(조선 마술) 등 신기한 기예와 구성진 재담 등을 선보이면 시민들의 어깨도 100년 전 그때처럼 들썩인다. 그 외에도 한국기행은 진주 소싸움과 시장 풍경, 추일 남강 풍경, 토담마을과 비실마을 등을 돌아본다. 올해로 세워진 지 131년째인 진주중앙시장은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예부터 경남 서부지역의 농'수'축산물의 집산지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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