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장·소방본부장 특강 내년부터 법무·안전 전공도 신설
경북대 행정대학원이 명사 초청 특강, 전공 개편 등 다양한 실수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대학원은 13일 대구지방경찰청 이상식 청장을 초청해 '안전한 대구, 행복한 시민 실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행정대학원의 정기 명사 특강으로 마련한 자리. 지난 6일에는 경북소방본부 우재봉 본부장이 '소방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지난해 11월에는 대구경북교정청 김선태 청장이 '한국 교정행정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각각 특강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수요 교육을 반영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행정대학원은 교육 내용에도 행정 실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2016학년도부터 법무'안전 전공을 신설한다. 경찰'소방'교정 등의 전통적인 공공안전 행정에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재난관리를 포괄해 실무 행정의 핵심으로 특화할 계획이다.
경북대 행정대학원은 김성조 국립한국체육대학 총장(전 국회의원), 김용대 경북도립대 총장(전 경상북도 부지사), 권영수 제주 행정부지사, 손태락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정태옥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홍만표 전 경북우정청장 등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 출신의 동문이 많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60명의 동문이 출사표를 던져 박보생 김천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김항곤 성주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등 30명이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대학원장 최희경 교수는 "행정 실수요를 반영한 교육 체제와 전공 개편에 재학생들의 호응도가 높고 최근 입학 지원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행정 실무와 이론을 연계하고 발전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고 대학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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