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 힘찬 출발… 대구과학대 4강 올라 銅 확보
대구'경북의 세팍타크로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힘찬 출발을 했다. 경북 대표 김천중앙고와 경북도청은 나란히 1회전을 통과했다. 대구에서는 대원고가 2회전에 올랐고, 대구과학대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천중앙고는 16일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고등부 첫 경기에서 보은정보고(충북)를 2대0으로 가볍게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제95회 제주도 대회에서 우승한 김천중앙고는 세종하이텍고(세종)와 8강전을 치르며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 일반부의 경북도청은 원광대(전북)를 2대0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올랐다. 경북도청은 국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고양시청(경기)과 사실상의 금메달 다툼인 8강전을 벌인다.
대원고는 남고부 1회전에서 목포공고(전남)를 2대0으로 물리쳤다. 대원고는 은메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는 남자 일반부 1회전에서 목원대(대전)를, 8강전에서 한림대(강원)를 각각 2대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의 대구시체육회는 전북체육회에 0대2로 고배를 마셨다.
대회 본 경기 첫날, 경북은 사이클에서 금메달 2개, 유도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강태우(영주제일고)는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3km 개인추발에서 경북 선수단에 8번째 금메달(사전 경기 7개 포함)을 선물했다. 강태우는 3분37초76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곽다빈(경북체고)은 여고부 2km 개인추발에서 2분36초40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는 사이클과 유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불을 밝힌 이번 전국체전은 2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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