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 이어가자" 유통가 "다시 할인"

입력 2015-10-16 01:00:05

포스트 블랙프라이데이 11월까지 대형 기획전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정부가 대대적으로 진행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14일 끝났다. 그러나 지역 유통업계는 '포스트(post) 블랙프라이데이', 즉 본 행사 못잖은 할인 행사가 한창이다. 현재 소비심리를 이어가고자 11월까지 대형 기획행사를 잇따라 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때보다 가격은 더 낮추고 할인 품목 및 물량은 더 투입했다.

동아백화점은 쇼핑점 리뉴얼 개점 행사를 20일까지 열고 패션잡화'의류 등을 최대 60% 이상 할인해 준다. 몽삭'니꼴밀러'엘레강스 등 유명 피혁 제품은 최대 40~50% 할인하며, 엘칸토'무크 등 유명 제화 브랜드는 신사'숙녀화 균일가 초대전 행사를 연다. 수성점은 17~20일 가을맞이 스페셜데이 행사를 열어 여성 핸드백과 남성 지갑'벨트 등을 최대 40% 이상 할인한다.

대구백화점은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한다. 16~22일 프라자점 지하 2층 알파존에서는 '갭'바나나리퍼블릭 가을대전'을 통해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본점 3층 이벤트홀에서는 18일까지 '제스 정장'코트 이월상품전'을 열어 최대 6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8일까지 고세'오브엠'락포트'탠디 등 브랜드 구두를 20% 할인하고, 올리브핫스텁'나이스클랍'프리밸런스 등을 20~30% 할인한다. 올젠'지이크'레노마 등의 남성 패션 브랜드 상품도 20% 할인한다. 스웨덴 왕실 도자기로 유명한 로스트란드 매장은 진열상품 최대 60% 할인, 다우닝 매장은 이달 말까지 진열 품목 최대 4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16~18일 '포스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할인 폭이 큰 상품들을 대거 투입한다. 특히 보디가드 언더웨어 1만원, 아식스 아동화 2만원 등 균일가 상품을 선보여 할인 체감효과를 높였다. 9층 문화홀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 페어를 통해 7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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