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의 메카 대덕특구 명소들

입력 2015-10-13 01:00:06

자녀와 함께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이라면 축제 현장 외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과학 명소들이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엑스포과학공원 맞은편에 자리 잡은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내 기초과학과 첨단과학, 기술사, 자연사 등을 전시하고 있는 과학교육 및 체험의 산실이다. 상설전시관과 창의나래관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25m 돔 천체관 등으로 구성돼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KAIST=국내 최초로 과학기술 연구중심대학으로 설립된 KAIST 캠퍼스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차로 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전국의 과학기술 우수 인재들이 모여 있는 만큼 캠퍼스 내에는 연구와 교육, 첨단기술 관련 창업 등에 매진하는 미래 과학도들의 열기로 뜨겁다. KAIST 견학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는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평일에는 중학생 이상 공교육 기관과 교육청 복지기관 등 비영리 기관만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시민천문대=2001년 5월 국내서 지방자치단체 1호 천문대로 개관했다. 매년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낮에는 태양 관측이, 밤에는 행성, 달, 성운, 은하 등의 천문관측이 가능하다. 천체투영실에는 9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9.5m 돔 스크린과 본체 투영기, 황도 12궁 그림투영기, 보조투영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주관측실에는 8m 원형 돔에 254㎜ 초저분산 굴절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격주로 별 음악회와 시 낭송회가 열리는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대덕특구 탐방투어=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에는 대덕특구와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대덕특구 탐방투어가 진행된다. 3시간 30분간 버스를 타고 정부출연연구원과 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14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djsf.kr)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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