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북 만들기" 안동 웅부공원 '보라데이' 캠페인

입력 2015-10-09 01:00:06

"가정폭력·아동학대…주변 관심이 최상 예방"

경북도는 8일 안동에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경북도는 8일 안동에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가정폭력 예방의 날, '보라데이'를 아시나요? 매월 8일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경상북도는 8일 오후 안동 웅부공원에서 'LOOK AGAIN,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보라데이)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경북도와 경북도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 안동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가 주관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경북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보라데이'는 여성가족부에서 지난해 8월부터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보라데이)로 정해, 범국민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경북에서는 지난해 포항 개최에 이어 올해 신도청 소재지인 안동에서 두 번째 보라데이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했다.

우 실장은 "'보라데이'의 '보라'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에서 쉽고 간결한 의미를 담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고를 통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당신의 관심이 가정폭력을 멈춥니다."

그는 또 "경북도는 가정폭력 없는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인식개선 캠페인과 함께 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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