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형철)는 지난 6일 M컨벤션에서 다문화가족 부부 5쌍을 대상으로 가족'친지 등 하객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동다문화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올해로 네 번째인 합동결혼식은 안동지역 내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선정해 치러졌으며 결혼식 후에는 2박 3일의 제주도 신혼여행도 함께 주어졌다.
신부 측 혼주로 참석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맞이하는 네 번째 아름다운 합동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결혼식이 아름다운 다섯 쌍의 신랑'신부가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삶을 위해 안동시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신랑 측 혼주로 참석한 이형철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오늘 펼쳐지는 모든 축복의 순간을 하나하나 놓치지 말고 부부의 가슴속에 고이 담기 바란다"며 "잊지 못할 아름다운 장면으로 기억하며 서로를 아끼고 지켜주며 살아갔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