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전자기 적합성'(EMC) 인증서비스 개시

입력 2015-10-07 01:00:09

대구테크노파크(TP) 모바일융합센터가 전기'전자제품의 전자파 장해 및 내성을 측정하는 '전자기 적합성'(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공인인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 국제모바일시험소의 EMC 테스트 랩은 올해 7월 말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군수 기기 및 원전 기기에 대한 공인시험소로서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EMC 테스트 랩에서 발행하는 관련 공인성적서는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인정협력체(APLAC) 24개국과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58개국 등에서 수용된다.

대구TP 최석권 모바일융합센터장은 "선진 각국에서 전자파 장해와 내성 문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이번 전자파 분야 공인시험기관 자격 획득으로 인해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법적으로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하는 시험영역에까지 지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12월 문을 연 대구TP 국제모바일시험소는 이동통신 국제규격 인증시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 인증자격을 획득했으며, 이번 전자기 적합성 분야 공인시험기관 자격 획득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모바일 관련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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