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구미새마을배 탁구대회…선수·가족 등 2천 명 몰려 성황

입력 2015-10-05 01:00:08

핑퐁 겨루고 우정 쌓고…전국 탁구 동호인들 '감동 스매싱'

아마추어 탁구인들의 숨은 기량을 겨루는 '제1회 구미새마을배 생활체육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3일 매일신문사 주최로 남유진 구미시장과 기관단체장, 생활체육관계자, 선수'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구미 박정희체육관 1'2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이기고 지는 게임의 결과를 떠나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와 힘찬 박수를 보내며 동호인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는 남자 단체전 상'하위부와 여자단체전, 개인단식 남자 3부'남자 4, 5부'남자 6부와 여자 1~3부'4, 5부로 나눠 11점 5세트 경기로 조별 리그전을 거쳐 1, 2위가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경기로 우승자를 가렸다.

우승자에게는 단체전 부문별 1위 상금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과 상장'트로피'메달이 수여됐으며, 개인전 부문별 1위 상금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과 상장'트로피'메달이 수여됐다.

매일신문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9차례에 걸쳐 생활체육 동호인 야구대회를 개최해 오다 올해부터 종목을 바꿔 '구미새마을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열었다. 첫 대회임에도 제주도를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도'충청도 등 전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탁구는 좁은 장소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생활에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상호이해를 통한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다. 올해 첫 대회를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대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회장인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내년 창간 70주년을 맞는 매일신문사는 지역민들의 다양한 스포츠 활성화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자 여러 스포츠 분야에 걸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 대회가 탁구 동호인들을 위한 제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회 결과

▷남자 상위부 1위 J&J, 2위 최영목클럽, 3위 리치팀 대전히어로즈A팀 ▷남자 하위부 1위 구미 더원, 2위 삼주강변동호회A, 3위 비타민팀 참사랑팀 ▷여자 단체전 1위 루이스A, 2위 구미웰빙A, 3위 루이스B팀 김천니케팀 ▷남자3부 1위 이희성(J&J), 2위 최영목(최영목클럽), 3위 김영목(구미대박) 서태권(대우) ▷남자 4, 5부 1위 이상원(안동새한), 2위 최병철(삼주강변동호회), 3위 조욱현(서아) 김철홍(디트로) ▷남자 6부 1위 안성율(삼주강변동호회), 2위 황계연(구미 참동호회), 3위 손영수(왜관), 손종석(경북도청) ▷여자 1~3부 1위 신광희(루이스), 2위 박인숙(블루), 3위 최영란(상주투게더) 정은미(더블유) ▷여자 4, 5부 1위 안승순(영주TLC) 2위 김애숙(구미열린) 3위 김명희(안동새한) 송선자(영주T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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