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전통시장·대형마트…14일까지 첫 동시 할인행사
유통업계 사상 최대의 동시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업체들과 200여 개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 등 모두 2만7천 개 점포가 참여한다. 패션, 잡화와 생필품, 식품 등의 가격을 최대 80%까지 깎아주고, 경품행사와 사은품을 마련했다. 신용카드사들도 모든 업종에 대해 2개월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동아백화점'대구백화점 등 지역 백화점들도 이 기간에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여성의류는 동아백화점, 아웃도어는 롯데백화점
어느 백화점을 가더라도 특정 브랜드의 할인율은 같다. 다만 입점업체들의 종류가 다르고, 기획전 형식으로 비슷한 품목을 모아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다. 특히 지역에 있는 백화점도 지난 8월 14일부터 시작된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더불어 대형 할인행사들을 동시에 열고 있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은 1~7일 각각 지하 2층과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대전을 전개한다.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20억원이 넘는 물량이 투입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1~6일 가을 인기 상품 초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1층 패션잡화 매장은 바나바나, 니콜밀러, 리즐리자 등의 여성 인기 피혁 균일가전 행사를 통해 핸드백은 3만9천원부터, 백팩은 6만9천원부터 판매한다.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가을 인기 상품인 코트, 바지, 재킷, 카디건 등을 최대 60% 이상 할인해 준다. 동아아울렛 강북점은 링스, 그린조이, 크로커다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프웨어 특가전 행사를 통해 바지, 티셔츠 등 기능성 의류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며, 아웃도어 의류와 남성 스포츠 의류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갈치는 '이마트', 가전은 '홈플러스'
대구백화점은 '제1회 대구백화점 우리아이 행복박람회'를 8~11일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과 8층 아동매장에서 동시 진행한다. 임신'출산'육아'의류'가구'교육 및 놀이 등 0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육아용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사은행사와 감사품행사도 함께 펼쳐지며 쇼콜라 출산용품을 20%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점포별로 80~100개 아이템을 선정해 한정 수량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위크'와 주방용품'가구 등을 최대 40% 할인하는 '2015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대형 마트에서도 다양한 할인 품목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마트 대구 전 지점은 14일까지(신선식품은 7일까지) 인기 생필품 1천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제주산 은갈치를 마리당 기존가 대비 43% 할인된 2천800원에 살 수 있고 한우꼬리반골, 사골, 우족 등은 50% 할인된 100g당 각 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칠곡점 등은 냉장고, TV, 김치냉장고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삼성냉장고를 199만원(정상가 299만원)에, 파세코 김치냉장고(71ℓ)를 23만9천원(정상가 39만9천원)에 300대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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