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5천 명…한 해 125만 명 이용
#2억8천만㎞ 운행…지구 6천900바퀴
코레일 대구본부는 이달 24일 오후 2시 55분을 기준으로 KTX 누적 이용객이 5억 명을 돌파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5억 명 돌파는 KTX가 2004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지 11년 만이고, 전 국민이 10번씩 이용한 셈이다. 운행 거리로 환산하면 2억8천만㎞로 지구를 6천900바퀴 돈 거리와 같다.
동대구역의 경우 2004년 개통 초기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4천 명에서 현재 3만5천 명으로 44%가 늘었다. 같은 기간 연간 이용객도 87만 명에서 125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동대구역에선 KTX-산천 모형 증정, 역사 내 매장 깜짝 할인 이벤트, 지역특산품 및 중소기업 우수상품 임시매장 운영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그동안 KTX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