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 대결, 이완영 '우위'…총선 격전지 '고령성주칠곡'

입력 2015-09-25 09:46:19

지역 상관없이 이 의원 높아…성주서 52.7% 지지도 최고

진작부터 치열한 샅바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고령'성주'칠곡 지역에서는 이완영 현 국회의원(36.7%)이 이인기 전 국회의원(22.5%)을 14.2%p 앞서고 있다.

그러나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 규모가 40.8%로 매우 높아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지역에 상관없이 이완영 현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성주군(52.7%)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이인기 전 의원은 칠곡 출신인데도 칠곡에서 이완영 의원에게 10%p나 뒤지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남녀 모두 이완영 현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38.6%)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 50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이완영 현 국회의원이 이인기 전 의원을 앞서고 있으며 30대에서는 이완영 현 국회의원(21.0%)과 이인기 전 국회의원(19.0%) 간 격차가 2.0%p 차이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총선에서 이완영 현 국회의원에 대한 교체지수 조사 결과,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2.2%로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39.1%)보다 3.1%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군(43.9%)과 칠곡군(47.7%)에서는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성주군에서는 재신임 의향(59.7%)이 더 높았다. 20대와 30대는 새 인물로 교체 의향이,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재신임 의견이 높았다. 40대에서는 재신임(37.9%)과 교체의견(39.9%)이 엇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더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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