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격리 상태, 보건당국 비상
경산 시내 학교 6곳에서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이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11일 경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볼거리 환자 4명이 발생한 이후 40명이 볼거리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됐다. 이들 중 24명은 격리 해제됐고, 16명은 증상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이 학교 외에도 초등학교 3곳과 고등학교 2곳에서도 각각 1명씩 학생 5명이 볼거리 증상을 보여 격리 중이다. 볼거리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 고교생 2명과 교사 1명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보건소는 볼거리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5일간 자가격리한 뒤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다.
볼거리는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 오염된 물건 등을 통해 감염되는 법정전염병이다. 잠복기 후에 발열과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침샘이 붓거나 염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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