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참우·친환경 참기름에 고당도 사과도 있어요
물맛이 워낙 좋아 단술 예(醴), 샘 천(泉)에서 유래된 예천은 1천300여 년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 북부의 소백산맥 자락에 위치한 고장이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키운 예천 참우를 비롯해 참기름·뽕잎차·사과 등 많은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다양한 관광자원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예천의 특산물을 소개한다.
◆예천 참우
특허청 상표등록과 함께 예천군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예천참우. 군 내 50여 개 대규모 전문농가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오고 있는 만큼 육질이 좋고 맛이 뛰어나다. 예천 참우는 전문농가에서 600㎏ 이상 장기 비육한 한우를 도축장에서 직접 도축해 공급된다. 동심의 단면적이 넓고 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코기에 지방이 고루 퍼져 있어 고기가 연해 맛이 일품이다. 예천축산업협동조합 054)652-9289, 예천농협협동조합 054)655-9978.
◆참기름, 들기름
예천군 지보면 일대 내성천과 낙동강변의 알맞은 사질양토에서 재배된 100% 예천참깨와 들깨를 사용해 만든 예천참기름과 들기름은 이미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상품이다. 지보농협에 마련된 최신 설비를 사용, 위생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했다. 국립농산물검사소로부터 전국 최초 참깨품질인증을 받아 품질의 우수함을 확인했다.
지보농협, 지보참기름가공공장 054)653-3105.
◆쌀·잡곡
낙동강변의 유기물이 풍부한 비옥토에서 자란 벼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낟알이 알차고 찰기가 넘친다. 또 예천은 우렁이 농법, 맥반석 비료 등 친환경 농법을 적극 도입, 웰빙 트렌드에 맞게 질 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이던 '용궁 진상미'와 '옹골진 알찬미'는 고품질과 인지도로 전국 백화점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예천의 잡곡은 소백산 자락의 청정지역 비옥한 구릉지에서 생산한 우수 품질의 원료 곡을 엄선, 가공해 품질이 균일하다. 예천농협 054)654-0907, 남예천농협 054)652-4136.
◆예천호두
예천지역 특산물로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리호두. 700∼800년 전인 고려 중엽 때부터 예천군 상리면 일대에서 자생해 온 재래종으로 지역의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질에서 생산돼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껍질이 얇고 속이 꽉 차 영양소가 높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호두는 강장 작용과 함께 변비와 고혈압 치료에 효능이 있고 특히 흰머리를 검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옛날부터 전해져 오고 있다. 사실촌 연합회 054)659-1430, 예천군 호두연합회 011-9037-8000.
◆사과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예천사과는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으며, 육질 또한 단단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여러 농가 및 작목반이 친환경인증을 받아 생산하고 있으며, '껍질째 먹는 사과'로 인기가 높다. 예천사과는 해발 300∼600m에 위치한 소백산맥 중산간지의 일교차가 심한 곳에서 재배, 과일의 때깔이 좋으며, 육질이 치밀해 저장성도 높다. 당도 또한 높고 맛이 좋아 해외시장에서도 평이 좋다. 은풍골 사과작목반 054)652-7942, 석송골 사과작목반 054)654-7614, 보곡 사과작목반 054)652-4643, 석송골사과(www.seoksongapple. co.kr).
◆토마토
환경농업에 근접하는 재배방법으로, 모종을 심기 전 비닐하우스에 짚, 산약초 등을 섞은 완숙퇴비를 넣어 땅심을 돋우고 연작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에 대비했다. 본포에 옮겨 심은 뒤에도 유기물질을 발효시켜 사용한다. 돌토마토는 큰 일교차 영향으로 무게가 많이 나가고 완전히 익었을 때 색상이 좋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감천 토마토작목반 054)654-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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