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회관 건립·가로 정비 등 농촌개발사업 통해 기반 확충
영천 화남면이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탈바꿈한다.
영천시는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농촌개발사업인 '화남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대상지를 영천 화남면 삼창 2'3리, 선천 1리 등으로 집중화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는 화남면 주민의 문화'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관련, 화남면 다목적회관 건립, 행정타운 진입로 정비, 체육공원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다목적회관에는 목욕탕, 체력단련실,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서 주민의 복지 및 화합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 면 소재지 입구 고현천변의 체육공원을 재단장해 주민 활용도를 높이고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지역경관 개선 분야에서는 마을회관 주차장 조성, 시가지 가로 정비, 스쿨존 주변정비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화남면 중심지 도로의 보행자 소통을 원활하게 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규모 휴식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삼창교와 영천 전자고등학교 사이 35번 국도변에 인도를 설치해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농촌개발사업이 기반시설 확충 위주의 하드웨어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화남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서는 리더양성, 주민교육 등 주민역량 제고 분야를 강화했다. 기반시설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리더를 양성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촌개발사업으로 생활기반시설이 확충되면 머루 포도 주산지이자 전원마을로 주목받는 영천 화남면에 도시인의 유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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