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2일 모 고교 운동부 1학년 학생 3명이 지난 3월부터 선배들로부터 폭력에 시달려왔다며 신고해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2, 3학년 선배 7명이 기숙사 내에서 '가위 바위 보'를 시킨 뒤 진 사람의 특정 부위에 에어스프레이 파스나 소독용 알코올을 뿌리는 등 강제추행을 했고, 기강을 잡는다는 이유로 운동기구로 머리를 치거나 발로 차는 등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은 6명으로 가해 학생들의 사법처리를 원하는 3명의 학부모가 신고해 수사에 들어갔다"며 "가해 학생들을 불러 가해 사실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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