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64) 성균관대 명예총장이 최근 상주문화회관에서 '광복 70년 한국의 시대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상주 출신인 김 명예총장은 1973년 행정고시(14회)에 합격한 뒤 진로를 바꿔 경제학자가 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 성균관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1~2014년 제19대 성균관대 총장과 제20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상주시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상주시미래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김 명예총장은 "한국은 현재 부정부패로 인한 사회정직성(청렴도)이 낮고 분열과 갈등이 심하며 정치가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진국 진입에 실패한 다른 중진국들이 앓았던 중진국 병에 빠져들지 않도록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